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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와 여행을 함께하는것. Travel with someoneDaily life 👑 2020. 1. 6. 17:27
그 누군가는 가족, 친구, 모두 포함하여 '여행'이라는 걸 함께 가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.
아직 친구와 여행을 함께 가본 적은 없다. (입국과 출국을 함께 하는것)
그만큼 찐 우정의 친구가 없기 때문인 듯하다. (허허) 여태 매번 함께 같던 사람은 가족이었다.
여자 가족들..
여행을 준비하고 다녀오는 과정에서 마찰이 없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. 계획을 세우고 예약을 하고, 하고 싶은 것을 정하는 모든 게 50대 50으로 마음이 맞는 경우 말이다.
나는 여행을 준비할 때 정말 꼼꼼히 알아보고 계획하고 예약하는 타입이다. 그래서 패키지를 선호하지 않는다.
뭐든 내 손으로 해야 좀 뭔가 풀리는 스타일?
2019년 12월에만 여행을 연속으로 2번 다녀왔는데 일본에 갔다가 일주일 한국에서 쉬고 그다음 월요일날 바로 제주도로 출국했다.
매번 갈 때마다 같이 가는 사람들이 계획을 안 세운다.. 매번 머리 꽁꽁 싸매며 밤새워서 숙소를 예약하고 장소를 고르고 놀거리를 예약한다고 진이 다 빠진다..
그래 놓곤 내가 정한 일정이 맘에 안 들면 여행 중에 토라지더라.. 이 같은 상황이 이제는 정말 신물 난다.
12월에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을 때, 이튿날 일정을 마치며 호텔에 돌아왔을 때 '오늘은 거리를 배회했다'라고 하는 말을 하더라.
나름 열심히 계획 짠다고 짰고 최대한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코스로 준비했는데도 그렇게 말하니 좀 섭섭했다.
나는 후쿠오카만 3번째 다녀왔고 물론 상대방은 5번도 넘게 다녀온 듯..
이번에 퇴사하고 좀 쉬려고 간 여행이라 크게 뭔가 하고 싶지도 않았다. 사실, 그래서 나의 생각을 여행 전에 말했더니 본인의 생각도 그런 게 바로 여행이라고 동감한다는 말을 했다.
음...?
서론이 길었던 것 같다.
여행을 누군가와 함께 하며 짐을 나눠들지 않으면 정말 한 사람은 괴롭다. 그래서 앞으로 이들과 함께 안 가려고 한다 ^-^
난 맺고 끊음이 확실한 사람이라 이거 아니면 저거다. 정말 포기했다..ㅎㅎ
앞으로의 여행은 혼자 가려고 한다. 조금 외로울 때도 있지만 그 외로움이 괴로움만큼 힘들진 않으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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