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도 백반기행 맛집 : 오현불백

 

 

오현불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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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*_* 오늘은 백반 기행에 나온 오현 불백에 다녀온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. 막상 여행 가서도 맛집을 찾기가 어려울 때 대부분 티비에 나온 맛집을 보고 찾아가잖아요? 특히나 요즘에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유행인 것 같더라고요. 제주도를 자주 가봤지만 괜찮은 음식점을 찾은 적은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록 맛있었던 곳은 드물었던 것 같아요. 그래서 백반기행은 좀 믿음직스럽지 않을까 해서 제주도 편을 다시 보기 하며 여행 루트랑 가까운 곳을 찾은 곳이 오현불백이었습니다. 맛이 어땠는지 한번 보실까요?

 

 

 

 

주문한 음식은 한치+돼지불백 14,000원을 주문했어요. 섞어서 주문하려니까 주인분이 좋아하시진 않았어요. ㅠㅠ 하지만 어차피 양념도 같고 1인분씩 섞어도 문제는 없어서 그렇게 주문했어요. 백반기행에서 한치가 통통한 게 참 맛있어 보였거든요. 그리고 돼지고기 또한 제주 돼지라서 맛있을 거 같더라고요. 주의할 점은 점원이 와서 볶는 걸 도와주거나 그런 게 없기 때문에 볶으면서 양념이 많이 튀어요. 그렇기 때문에 벽 쪽에 걸린 앞치마를 꼭 입어야 합니다. 음식 먹다가 옷 버리면 여행이 슬퍼지잖아요!

통통한 한치와 돼지고기를 조심히 볶으면서 한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먹어도 되는 시점이더라고요. 양념이 타지 않게 불 조절도 하면서 계속 볶으면서 먹어야 타지 않아요. 타지 않게 볶는 게 어렵더라고요. 손님이 셀프로 다 볶아야 해서 약한 불로 살살 볶는 걸 주의해야 합니다!!

 

 

 

백반기행을 보면서 양념게장도 그날 바로바로 한걸 반찬으로 준다고 해서 반찬에도 기대가 되었었어요. 티비는 역시 티비인게 허영만 아저씨께는 아침에 버무린 양념게장을 가져다주었지만 막상 가면 그런 건 없습니다. 너무 기대를 하고 가면 안될 것 같아요. 제주도뿐만 아니라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. 맛이 없진 않았지만 크게 특별한 맛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. p.s. 밥 먹으러 들어가자마자 심한 언어로 주인 분들이 계속 싸우셔서 보기 좋진 않았어요.. 저는 그냥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. 그래서 조용히 밥 먹고 나왔던 기억이었어요. 동문시장에서 가깝고 평타는 치는 맛이었기 때문에 한 번쯤은 가봐도 괜찮은 곳이었다고 생각해요. 두 번은 안 갈 것 같습니다! ㅎㅎ

텔레비전에 나온 맛집 몇 군데를 다녀보니 우연히 들어가서 맛있는 자신의 맛집이 최고인 것 같았어요. 허름한 그런 식당? 그런 음식점을 찾아서 다녀보는 여행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. #허영만의백반기행맛집 재밌게 들렸다 왔습니다. ^0^